올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
웨스트체스터카운티에서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. 카운티 보건국은 "뉴로셸 주민 한 명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"고 발표했다. 셰를리터 암러 보건국장은 "해당 바이러스 감염이 경증 또는 중증 독감과 유사한 질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, 60세 이상 노인과 기타 건강 합병증이 있는 이들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 있다"라고 전했다. 그러면서 "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첫 감염 사례가 나온 만큼 주민들은 야외 활동 시 고여있는 물을 제거하고, 방충제를 사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"고 전했다. 특히 모기가 가장 활동적인 시간인 자정부터 새벽까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. 카운티 보건국은 감염자 자택과 집 인근의 고인 물 웅덩이를 검사하고 필요에 따라 유충제를 뿌리기도 했다.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경증으로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자연 치유되지만 2~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열이 발생하거나 두통, 근육통을 일으킬 수 있다. 윤지혜 기자 yoon.jihye@koreadailyny.com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해당 바이러스 감염자 자택